털의사명감4

털에관한 이야기
 
마지막 입니다 .
 
털 참 신비하죠
 
우리몸에선 털이 해주는 일은
 
엄청 난데
 
정작 인간은 그 털을 미워하니 말이죠
 
 
 
세제로 매일매일 깨끗이 씻어내도
피부나 털이 지질(기름기)를 만들어내는
이유 를 생각해 보면 ?필요하니까 만들어내는것뿐
 
좋아서 만들어내는
것이 아니다 (당연한 이야기)
 
 
그것이 사명이며 생명이다
 
 
수명과 관계가 있으므로
바리어를 구성하려 힘쓴다만
인간은 씻는게 좋아서 그것들을 씻어낸다
차이는 그거 뿐이다
 
 
세제의 역사 는 아직 도 어설프며
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생명에 지장을
주니까 .....씻어내라
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
 
 

사고의 기점을

 
텔레비전,미디어,정보 에 둘것인가 ?
털의 구조에 둘것인가 ?
그것은 자유다
 


씻는게 좋아서 씻어내는 사람이야 둘째치고
습관으로 어쩔수없이 그것을 하고 있는사람은
사고를 바꾸면 된다
 
 
잘라도 잘라도 포기하지않고 . 길이 . 강도 .방수
기능을 유지하고
필사적으로 아주 적은 공기틈을 만들어
호기성미생물에게 땀이나 오물의 분해작용을
시키게끔 하는 겨털이나 음모는 표창장 감이다
 
 
왼쪽 오른쪽의 아주 큰 고기덩어리에 압살당해
짜증이 날만 하지만 항문주위 까지 분포해서
(청소담당의 호위군)으로써 늘 열심히 일하고있다
 
 
세제로 인해 지질군과 미생물군 들이 말살당하고 ,
틈새의역할도 다하지 못하고
걸리적거리는 존재 취급받는 가여운 털들 
 
 
일에대한평가는 커녕 . 노력에대한대가도 없이
주인님에게 버림받는 중요한 신체의 일부
 
그 보답이
부패취가 나는 여러중요부위 나
오염물과 때 가 끼는것
그렇게 생각하면 좋겠다
 
 
습진이나 그것이 원인으로 트러블이 생기면
그건
더욱 큰 보답일것이다
 
 
 
신체를 세제로 씻는가 ? 않씻는가 ?
둘중에 어느 것이 불결하고
병원균의 원인이 되는가는 말할 필요가 없다
 
그답은
3일안에 느끼게 된다
 
당연히 하루만에 냄새가 나는 쪽이 청결하지 않으며
 
청결하다 믿고 수년 수십년 간
거품목욕을 한 사람에겐 쇼크 ......이다
 
 
 
 
엄청난 노력으로 공기틈을 만들어도
청소담당의 미생물은 늘 부재중 
 
 
방수기능 까지 없어지고 오수가 침투 
 
 
고온다습의 밀실에서 오물과 함께
고기덩어리들은 프레스 ㅋㅋ(이해가됨?)
 
 
헤어릴수 없는것들이 존재한다
 
 
 
녀석들의 역할을 존중하면 비데는 불필요한 도구
라는 것도 항문은 알고있다모발은 학대당해 그 자취를 감추고
바보천치가 준 선물 육모제 를 뿌리고
자동건조화된피부에보습제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
알아서 만들어버린 그 보답품비듬
가려움
그곳을 향하는
비듬 전용 . 건성용 . 지성용 샴푸
머리가 나는 샴푸 머리않빠지는 샴푸 까지
세상엔 정신 넋나간 샴푸들이 너무 많다
 
 
거기에
트리트먼트 까지
두피영양제 까지
 
다른 털들은 영구제모로
세상과 결별
 
 
 
 
 
 
이건 인종차별도 아닌 털 차별이다
결국엔 이것도 학대이다
울면서 돌아올수 없는길을 가버렸다
털털털 ....;;;;;
 
 
 
필요치 않는 사람도
가끔씩 한번
감사의 마음을 전합시다
 
 
털의 구조를 알고
각각의 털을 중요시 하는것은
우리 신체를 소중시 하는것뿐 아니라
본래대로 라면
 
알아서 소화 분해 되는 때 . 각질 . 오물
 
 
허나 매일 아침 밤으로
인간이 모여있는 곳의 하수관속엔 정체모를
거품들로 늘 ~~~꽉꽉 차있다
 
하수구로 내려오지 않아야 하는 이것들
결국엔 하수구를 지나 우리들이 그렇게
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
자연으로 흘러간다.
 
결국엔 그 것들이 다시금 상수도 관을 타고
올라온다 ..
 
모든 만상에는
보답이 있기 마련이나
 
 
털의 명예회손은 누가 지켜줄것인가 ?
당신요 ..당신
....이야기 종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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